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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의조, 기습 중거리 슛으로 프랑스 데뷔 2호골...보르도 3-1 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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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상원 작성일19-10-06 10:5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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↑↑ 보르도 공식 트위터 캡처   
[경북신문=윤상원기자] 벤투호 부동의 원톱 황의조(보르도)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 시원한 대포알 슛으로 42일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.

황의조는 6일 오전 3시(한국시간)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에서 벌어진 툴루즈와의 2019~2020 리그1 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 후반 8분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.

지난 8월25일 디종과의 3라운드 이후 42일 만에 터진 2호골이다.

  경기 시작 1분 만에 니콜라 드 프레빌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보르도는 19분 카스트로의 추가골로 2-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.

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2-0으로 앞선 후반 8분 공격 진영에서 동료의 패스를 이어 받은 뒤 지제 없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뜨려 팀의 3-1 승리를 견인했다.

  보르도는 후반 16분 1골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잘 지켜 3-1로 승리했다. 4승3무2패(승점 15)를 기록,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.

경기 직후 축구 통계 전문업체 ‘후스코어드’은 황의조에게 평점 7.5점을 부여했다. 

한편 황의조는 이번 달 스리랑카(10일·화성), 북한(15일·평양)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2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 가벼운 마음으로 벤투호에 합류하게 됐다.
윤상원   ysw21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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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